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연말·연초 여행 수요 겨냥…항공사들, 동남아·일본 노선 증편

등록 2023-12-10 15:08수정 2023-12-10 15:20

연말·연초 겨울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이 근거리 국제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연말·연초 겨울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이 근거리 국제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항공사들이 연말·연초 겨울 휴가철을 앞두고 동남아시아와 일본 등 근거리 국제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부정기적으로 운항해오던 인천~타이중(대만) 왕복 노선을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주 4차례(월·수·금·일) 운항한다. 내년 1월3일부터 2월25일까지는 인천~돈므양(태국) 노선을 주 2차례(수·토) 운항하고, 1월부터 인천~발리(인도네시아) 노선도 기존 주 9차례에서 11차례로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1월20일부터 3월30일까지는 인천~오이타(일본) 노선에 주 3차례(월·목·토) 항공기를 띄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이타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2월 이후 5년만”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인천~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비슷한 기간 인천~치앙마이(태국) 노선도 주 7차례 운항하고, 인천~달랏(베트남) 노선도 주 2차례(수·토) 일정으로 여객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21일부터 내년 3월3일까지 인천~타이중 노선을 주 2차례(목·일) 편성했고, 인천~우베(일본) 노선도 주 3차례(수·금·일) 일정으로 운항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지난 5일 부산~타이베이(대만) 노선 신규 취항에 들어갔다. 매일 오후 2시10분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해 2시간35분 비행 뒤 현지 공항에 도착한다. 내년 3월30일까지는 인천~비엔티안(라오스) 노선에도 주 7차례 항공기를 띄운다. 티웨이항공도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인천·부산~비엔티안 노선을 주 7차례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내년 1월20일부터 2월16일까지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에 주 7차례 항공편을 띄운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연말에는 남은 연차를 쓰려는 직장인을 비롯해 방학을 맞아 국외여행을 계획하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여객 수요를 잡기 위해 항공사들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최근 유가와 환율이 다소 안정세를 보여 항공사들이 고객 잡기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관세 송곳니 트럼프에 “설마가 현실로”…반도체·철강도 사정권 1.

관세 송곳니 트럼프에 “설마가 현실로”…반도체·철강도 사정권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2.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3.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딥시크·트럼프발 악재’ 여파 환율 급등…‘1500 방어선’ 지켜낼까 4.

‘딥시크·트럼프발 악재’ 여파 환율 급등…‘1500 방어선’ 지켜낼까

공정위 칼 빼든 ‘쿠팡 끼워팔기’…위법인가, 마케팅 수단인가 5.

공정위 칼 빼든 ‘쿠팡 끼워팔기’…위법인가, 마케팅 수단인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