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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아침 골프 치세요? 금요일 밤 9시 체크인 ‘반값 숙박’ 어때요?

등록 2023-06-12 14:28수정 2023-06-14 11:17

한화리조트, 30일까지 12시간 숙박 상품 선보여
금 또는 일 저녁 9시 체크인·오전 9시 체크아웃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전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전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이른 아침 강원도에서 골프 라운딩을 하는데, 새벽에 출발하려니 장거리 운전에 체력 부담이 크고 숙박을 하려니 숙박비가 부담되네요.” 40대 골프 마니아 이아무개씨의 하소연이다. 이씨 같은 사람을 위한 합리적인 숙박상품이 등장했다. 이른 휴가족들을 겨냥한 ‘반일반값’ 패키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오는 30일까지 이른 휴가를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12시간 숙박 상품인 ‘반일반값’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용 가능 시설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용인 베잔송, 평창, 산정호수 안시, 대천, 백암온천 등 총 6곳이다.

반일반값 패키지는 12시간 숙박 상품으로, 금요일 혹은 일요일 저녁 9시에 체크인을 하고 다음 날 오전 9시에 체크아웃을 하는 상품이다. 골프와 주변 관광 등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일정이 잡혀있는 고객을 겨냥한 상품이다. 가격은 5만3천원부터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기본 체크아웃 시간이 오전 11시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9~10시 사이 체크아웃 고객 비율이 30%에 달한다”며 “경유형 여행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정상가 대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반일반값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제주항공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42%가 성수기(7~8월)가 아닌 5월, 6월, 9월, 10월 휴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절반 이상이 ‘비용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한화리조트 쪽은 이번 패키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른 휴가를 떠나려는 ‘6월 얼리 휴가족’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리조트는 지난해 11월 비슷한 콘셉트의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상품 내용을 보완해 재출시했다. 올해 대상 시설은 계절별 관광지 방문에 대한 수요를 파악해 선정했으며, 기존 패키지보다 이용 가능 리조트를 두 배 늘렸다. 또 기존에는 금요일만 숙박이 가능했지만, 올해는 일요일도 추가됐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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