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배송·환불 신고 급증…‘뷰티히어로’ 피해주의보 발령

등록 2022-12-14 10:16수정 2022-12-14 10:30

배송·환급 관련 피해구제 급증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 ‘뷰티히어로’. 누리집 갈무리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한 ‘뷰티히어로’. 누리집 갈무리

ㄱ씨는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몰 ‘뷰티히어로’에서 20만7300원 상당의 화장품을 주문했다. 다른 사이트에서보다 현저히 싼 가격에 회원가입도 했다. 하지만 배송된다던 날짜까지 화장품은 오지 않았다. 해당 쇼핑몰에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락도 닿지 않았다. ㄱ씨는 “1:1 문의를 남기자 ‘환급처리 해주겠다’고 답변이 달렸지만, 지금까지 환급처리도 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가 14일 인터넷 쇼핑몰 ‘뷰티히어로’에 대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업체는 누리집 회원에게만 가격을 공개해 가입과 구매를 유도한 뒤 배송·환급 처리를 계속 지연해 소비자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11일까지 1327소비자상담센터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뷰티히어로 관련 상담만도 325건에 달하고,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이 기간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도 27건이었는데, 모두 배송·환급 지연 관련이었다.

소비자원은 해당 쇼핑몰이 아직도 운영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피해를 본 소비자들은 1327소비자상담센터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대응 방법을 문의하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경우엔 즉시 카드사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조언했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해당 업체를 피해 다발 업체로 등록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90년 묵은 ‘상호관세’ 꺼낸 트럼프…‘관세 98% 폐지’ 한국은 안심? 1.

90년 묵은 ‘상호관세’ 꺼낸 트럼프…‘관세 98% 폐지’ 한국은 안심?

최상목, 트럼프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대책 논의 2.

최상목, 트럼프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 대책 논의

OTT·쇼핑몰 ‘무료 가입→유료 전환’, 이용자 추가 동의 없인 못 한다 3.

OTT·쇼핑몰 ‘무료 가입→유료 전환’, 이용자 추가 동의 없인 못 한다

“퇴근 뒤 농사지으러 갑니다”…도시에서 찾은 자급자족의 길 4.

“퇴근 뒤 농사지으러 갑니다”…도시에서 찾은 자급자족의 길

금융시장의 ‘최후 보루’ 중앙은행…내란 이후 한은 총재의 결정 5.

금융시장의 ‘최후 보루’ 중앙은행…내란 이후 한은 총재의 결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