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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계묘년 설 선물 키워드도 ‘가성비’…일찍 살수록 싸다

등록 2022-11-29 15:33수정 2022-11-29 15:36

대형마트 3사 실용성·가성비 선물세트 내달 1일부터 예약
공동구매하면 50% 할인에 일찍 예약할수록 할인 폭 커져
대형마트 3사가 12월1일부터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설 롯데마트 설 선물 예약 판매 홍보 사진. 롯데마트 제공
대형마트 3사가 12월1일부터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사진은 지난 설 롯데마트 설 선물 예약 판매 홍보 사진. 롯데마트 제공

추석 선물 준비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3년 계묘년 설 선물 마케팅이 시작됐다.

대형마트 업계가 다음달 1일부터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새해 설 선물의 핵심 키워드도 ‘가성비’가 될 것으로 보고, 가격대를 낮춘 선물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빨리 구매할수록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상품별로 일정 인원이 모이면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설 선물 공동구매’ 확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22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이마트 앱을 통해 공동구매에 참여해 1천명 이상 모이면, 시중가보다 50% 싸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추석에도 고객 중 절반 가까이가 사전 예약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돼, 이번 설에는 사전 예약 기간을 최장인 42일로 잡았다”며 “공동구매 할인은 지난 추석 때 처음으로 도입했는데, 당시 건강식품 3개 상품이 모두 조기 완판돼 설에는 품목을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 구매 품목은 ‘HY 케어온 관절케어 프리미엄골드(80㎖·30포)’ ‘휴럼 품격다른 산삼배양근(20㎖·24병)’ ‘정관장 뉴트리팩(600㎎·120캡슐)’ 등 3종에 올리브오일 선물세트 2종이 추가됐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실용성’에 방점을 찍었다는 것이 이마트 쪽의 설명이다. 제수용인 사과나 배 대신 평소에 즐겨먹는 샤인머스캣·키위·망고 등으로 선물세트 구성을 다양화하고, 저탄소 인증을 받은 과일 선물세트를 지난해 설 때보다 2배 늘렸다. 사전 예약 기간에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구매 금액별로 신세계 상품권도 준다. 상품권 증정 금액 등 할인 혜택은 일찍 구매할수록 커진다. 온라인 쓱닷컴 판매 제품은 대부분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이 제공되고, 한꺼번에 구매해 여러 곳의 주소지로 보낼 수도 있다.

롯데마트는 명절 대표 선물인 한우와 과일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물가안정 기획 세트’를 준비했다.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한우 갈비 세트'와 ‘미국산 프라임 LA식 갈비세트'는 각각 500개와 1200개 한정으로 10만원 미만에 구매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선물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최상급 마블나인 한우 세트를 내놓고, 재활용 포장 등을 활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행사 기간 구매 금액에 따라 즉시 할인 혜택과 상품권을 제공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온에서도 다음달 8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롯데마트 오프라인과 동일한 혜택으로 선물세트를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 비중이 61%까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얼리버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기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40% 할인하고,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을 준다. 온라인에서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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