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모바일로 운전면허증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실물 없이도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증명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공항(국내선 탑승)·영화관·편의점 등에서 빠르게 신원 확인과 성인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에서 신분이나 면허 자격 확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인정받았다. 다만, 제휴되지 않은 일부 사용처에서는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