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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6500원짜리 버터맥주, '이거 먹어봤어?' 한마디에 취한다

등록 2022-10-11 15:34수정 2022-10-11 22:14

1캔에 6500원…초도물량 완판 기록
GS25 맥주 매출 2위, 인증샷 타고 인기↑
지에스25가 단독 판매 중인 버터맥주 4종. 한 캔에 6500원의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려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지에스25 제공
지에스25가 단독 판매 중인 버터맥주 4종. 한 캔에 6500원의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려 초도물량이 완판됐다. 지에스25 제공

‘원소주 이어 버터맥주 대란?’

편의점 지에스(GS)25가 지난달 30일부터 선보인 블랑제리뵈르 버터맥주 4종이 판매 개시 1주일 만에 초도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한 캔에 6500원, 4캔 세트 2만4천원의 다소 비싼 가격에도 프리미엄 상품을 즐기는 ‘가심비’ 소비성향에 ‘희소성 마케팅’에 열광하는 2030의 특성을 공략한 결과라는 것이 편의점 업계의 분석이다.

11일 지에스25는 “버터맥주 4종이 지난달 30일~10월6일까지 초도물량이 완판되면서 지에스25가 취급하는 맥주 200여종 가운데 카스에 이어 매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에스25가 내놓은 버터맥주 4종은 버터맥주AAA+(트리플에이플러스), 버터맥주BBB+(트리플비플러스), 버터맥주CCC+(트리플씨플러스), 버터맥주DDD+(트리플디플러스)로 각각 바닐라, 캐러멜, 아몬드, 헤이즐넛의 풍미가 더해진 라거 맥주다.

버터맥주 열풍은 에스엔에스(SNS)와 소비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매 인증샷’이 폭주하면서 불이 붙었다. 지난 7월부터 일부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완판템’으로 입소문이 난 것이 시작이다.

버터맥주의 연령대별 매출을 보면, 20대가 55%, 30대가 31%로 2030세대가 압도적 구매력을 보였으며, 40대 이상은 14%로 분석됐다. 한구종 지에스리테일 음용기획팀 상품기획자는 “원소주스피릿에 이어 버터맥주가 돌풍을 이어가며 2030소비자가 기존 주류 소비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며 “초도 물량 공급이 종료된 버터맥주 4종을 추가로 확보해 이달 19일부터 추가 발주가 가능하도록 판매를 재개하고, 이후 블랑제리뵈르와 손잡고 맥주 외 다른 상품으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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