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LG전자 “‘UP 가전’ 돕는 씽큐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

등록 2022-09-01 18:13수정 2022-09-01 18:16

‘IFA 2022’ 개막 전 류재철 부사장 간담회
“필요 기능 업그레이드 위해 ‘씽큐’ 고객 늘 것”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이 2일 개막하는 독일 베를린 ‘IFA 2022’ 전시회에서 선보일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소개하고 있다. 새 제품은 LG 씽큐(LG ThinQ) 앱으로 냉장고 색상을 바꿀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제공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이 2일 개막하는 독일 베를린 ‘IFA 2022’ 전시회에서 선보일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소개하고 있다. 새 제품은 LG 씽큐(LG ThinQ) 앱으로 냉장고 색상을 바꿀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LG전자 제공

엘지(LG)전자가 ‘업(UP) 가전’ 기술을 앞세워 ‘엘지 씽큐’(LG ThinQ) 앱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업 가전이란 이미 구매해 쓰고 있는 가전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업그레이드(고도화)해 새로운 가치를 더하며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류재철 엘지전자 에이치앤에이(H&A)사업본부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가전전시회(IFA) 2022’ 개막 하루 앞둔 1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어 “스마트홈 가전을 단순히 연결하고 제어하는 기능만으로는 고객에 차별적 가치를 주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가 전자기기 간 연결성을 강조하고 있는 점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류 본부장은 “기기 간 연결은 기본이고, 그 위에 차별화된 기능들이 필요하다”며 “싱크 앱으로 필요한 기능을 업 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게 하면 고객이 늘게 되고, 그것이 엘지 씽큐 플랫폼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사물인터넷(IoT) 브랜드) 헤이홈이나 애플 홈킷 등과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업 가전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엘지 씽큐 앱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엘지전자는 지난 1월 엘지 씽큐 앱으로 가전제품의 기능과 성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해주는 업 가전 기술을 선보였다. 류 본부장은 “현재까지 18가지 제품을 업 가전으로 출시했고, 약 100개 콘텐츠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있다”며 “업 가전은 엘지 씽큐 사용 고객을 획기적으로 늘렸을 뿐 아니라 업그레이드 콘텐츠 사용 비율도 50%에 육박할 정도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제안해온 아이디어만 5천건이 넘는다”며 “고객과 함께 업 가전을 만들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가전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금융시장의 ‘최후 보루’ 중앙은행…내란 이후 한은 총재의 결정 1.

금융시장의 ‘최후 보루’ 중앙은행…내란 이후 한은 총재의 결정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2.

위기의 롯데그룹…내수·외국인 관광객에 명운 달렸다

이어지는 백종원 빽햄 구설…주가도 ‘빽’ 3.

이어지는 백종원 빽햄 구설…주가도 ‘빽’

또 사이트 터질라…‘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일정 변경 4.

또 사이트 터질라…‘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일정 변경

‘연 9%대 적금 효과’ 청년도약계좌 신청 급증…누적 가입 166만명 5.

‘연 9%대 적금 효과’ 청년도약계좌 신청 급증…누적 가입 166만명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