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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백화점 추석 선물 예약 판매…10만원대·온라인 상품 늘렸다

등록 2022-07-26 13:30수정 2022-07-26 13:45

다음달 1일부터 일제히 예약 판매 시작
“엔데믹 이후 첫 명절 매출 증가 기대”
실속형 늘리고 MZ세대 겨냥 품목 마련
롯데백화점은 8월18일까지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8월18일까지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8월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실속형 상품을 찾는 고객을 위해 10만원대 상품을 늘리고 온라인 전용 상품과 엠제트(MZ)세대 겨냥 품목을 강화하는 등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첫 명절을 겨냥한 마케팅이 뜨겁다.

롯데백화점은 8월18일까지 신선식품 60여종,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20여종, 가공상품 50여종 등 모두 170여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 기간에는 품목별로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건강식품 30~5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가성비 상품이 인기를 끄는 추세 속에 ‘호주산 와규 정성 기프트’(10만5천원), ‘한우 언양식 불고기 기프트’(11만4750원) 등과 엠제트 세대를 겨냥한 실속형 와인세트 등 10만원대 상품이 눈에 띈다.

롯데온은 8월5~18일 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전 판매 행사를 한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프레시푸드 부문장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후 첫 명절이라 많은 이들이 추석 선물을 구입해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 증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대백화점은 8월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8월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8월21일까지 농산물 35개, 한우 등 축산물 32개, 굴비·갈치 등 수산물 29개, 건강식품 60개 등 총 230여개 품목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한우는 5~10%, 굴비는 20%, 와인과 건강식품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상 명절에 선물 가능한 농·축·수산물 가격이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10만원대 이상 상품도 지난해 추석보다 15% 늘려 100여개 품목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쓱(SSG)닷컴의 신세계백화점몰도 다음달 7일까지 4200여개 품목을 예약 판매한다. 특히 신세계백화점몰 온라인 전용 상품 물량을 지난해 추석 때보다 30% 늘린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추석 예약 판매 상품을 고르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에서 추석 예약 판매 상품을 고르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8월2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200여종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예약 판매한다. 압구정본점과 더현대서울, 충청점, 울산점 등 4개 점포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먼저 시작한 뒤 8월8일부터 전국 16개 모든 점포로 확대한다. 더현대닷컴에서는 추석 선물세트를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 쿠폰을 주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대별로 ‘더머니 적립금'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포장된 배송 상자를 일일이 소독한 뒤 고객이 요청한 날짜와 장소로 상품을 전달하는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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