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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현대백화점, 쇼핑백도 친환경으로 교체…ESG경영에 속도 낸다

등록 2022-06-19 10:39수정 2022-06-19 10:47

4개월 시범 도입 끝 ‘잉크 사용 최소화’ 디자인
현대백화점이 전국 점포에 도입하기로 한 친환경 쇼핑백. 100% 재생용지를 사용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전국 점포에 도입하기로 한 친환경 쇼핑백. 100% 재생용지를 사용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쇼핑백 하나까지 100% 친환경 제품으로.’

현대백화점은 전국 점포에서 사용하는 쇼핑백을 100% 재생용지로 제작한 친환경 제품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월 더현대서울과 판교점에 친환경 쇼핑백을 시범 도입한 뒤 고객 의견과 개선점 등을 반영해 모든 점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쇼핑백은 현대백화점 본사와 16개 점포에서 매년 8700톤(t)씩 나오는 포장 상자와 서류 등을 모아 만든다.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시범 도입 때 썼던 초록색 그라데이션을 빼는 등 쇼핑백 디자인도 바꿨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약 4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하면서 40여만장의 친환경 쇼핑백이 지급됐고, 고객들은 잉크 사용 절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며 “세련된 디자인보다 환경을 우선 고려하자는 기획 의도에 맞게 디자인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시범운영 기간에만 약 135톤의 폐지가 재활용된 만큼, 모든 점포에서 친환경 쇼핑백을 사용하면 기존 쇼핑백 제작에 들었던 종이를 제작하는 나무 약 1만3200그루를 보호하고, 약 329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백화점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나섰다. 앞서 지난 4월 점포 라운지와 카페에서 쓰는 종이컵을 100% 재활용 제품으로 바꾼 데 이어 백화점 내 카페에서 이용하는 플라스틱 재질 종이컵 뚜껑과 물티슈를 재활용·생분해가 가능한 제품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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