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조리기구’…지난해 7월 출시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 갖춰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한 조리기구 ‘비스포크 큐커’ 누적 판매량이 10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하루 평균 320대 이상 팔린 셈이다. 비스포크 큐커는 전자레인지·그릴·에어프라이어·토스터 기능을 함께 갖춘 조리기구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늘어난 집밥 수요에 맞춰 간편식 전문업체, 유명 레스토랑, 호텔 등과 손잡고 간편조리음식(밀키트)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30~40대 소비자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이 주된 소비자였다.
이 업체는 “삼성카드와 손잡고 정기쇼핑 약정 서비스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를 내놓은 것도 대중화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마이 큐커 플랜은 파트너 식품사 직영몰에서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의 식재료를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서비스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