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가 5일 강력한 제습 성능에 더해 위생관리 기능을 강화한 2022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6종을 내놨다.
새 제습기(16ℓ 제품 기준)는 1㎾h의 전력소비로 습기 3.2ℓ를 흡수할 수 있다. 엘지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등록된 동급 제습기 중 효율이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자외선(UV) 살균 기능과 제습이 끝난 뒤 5분 동안 제품 내부 습기를 스스로 말리는 자동건조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조용하게 작동하는 ‘저소음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 상황에 맞춰 쓸 수 있는 다양한 제습 모드도 갖췄다. 가격은 제습 용량, 자외선 살균 기능 유무 등에 따라 54만9천∼69만9천원(출하가 기준)이다.
이재성 엘지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의 앞선 제습 성능과 편리한 위생관리 기능을 갖춘 휘센 제습기 신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