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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편의점에 ‘로얄살루트 21년’?…이마트24, 주류전문편의점 개장

등록 2022-04-19 09:15수정 2022-04-19 09:18

천호동 강동ECT점을 재단장해 1호점 운영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 점장…고가 상품도
이마트24가 서울 천호동 강동ECT점을 재단장해 개장한 주류전문편의점 1호점.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가 서울 천호동 강동ECT점을 재단장해 개장한 주류전문편의점 1호점. 이마트24 제공

편의점에서 시바스리갈 25년과 로얄살루트 21년을 산다고?

이마트24는 와인·위스키·수제맥주·전통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하는 ‘주류전문편의점 1호점’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기존 주류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던 서울 천호동 강동ECT점을 재단장해 매장의 3분의 1을 700여종의 주류와 안주류로 채웠다. 주류전문편의점은 와인이 중심이던 주류특화매장에서 한 걸음 나아가 주종을 다양화하고 60만원대의 고가 상품도 판매한다.

1호점에서는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는 점장이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며 매장에 비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판매하는 와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매장에 비치된 ‘스마트 월패드’를 통해 실시간 온도·습도를 제공해 고객이 직접 매장 관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마트 쪽은 “이색 주류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주류 전문 매장이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주류 수요가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주류전문편의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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