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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롯데마트몰 ‘새벽배송’ 중단…“1~2시간내 ‘바로배송’에 집중”

등록 2022-04-11 17:24수정 2022-04-11 20:08

바로배송 점포 30곳→50곳 늘릴 예정
롯데마트몰은 오는 18일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누리집에 공지했다. 롯데마트몰 누리집 갈무리
롯데마트몰은 오는 18일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누리집에 공지했다. 롯데마트몰 누리집 갈무리

최근 지(G)마켓·옥션과 티몬 등이 가세하며 ‘새벽배송’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롯데온이 롯데마트몰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한다. 롯데온은 ‘바로배송’ 등 경쟁력 있는 다른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1일 롯데온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오는 18일부터 롯데마트몰 새벽배송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2020년 5월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포·의왕·부산 3곳의 전용 센터에서 담당해왔는데, 서비스 개시 2년 만에 접는 것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마켓컬리 등 이미 새벽배송으로 이름을 알리며 자리 잡은 업체들이 많고 경쟁도 치열해 효율적인 배송 시스템에 관한 고민이 많았다”며 “한정된 자원과 인력을 경쟁력이 있는 ‘바로배송’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롯데마트몰의 2시간 바로배송과 롯데슈퍼의 1시간 바로배송 등은 새벽배송은 아니지만 빠르고 신선한 상품을 전달하는 데는 비슷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고객들의 평가가 좋다”며 “특히 롯데마트몰의 바로배송은 올해 1~3월까지 주문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0%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온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넘어 올해 들어 영남·강원·충청까지 확대하고 있는 30여개의 바로배송 가능 점포를 5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온은 이날부터 롯데마트몰 누리집 등을 통해 서비스 중단 사실을 고객에게 공지하고 있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마케컬리의 ‘샛별배송’이 대표적으로, 올해 상장을 예고한 에스에스지(SSG)닷컴이 네이버 장보기에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하고 지마켓·옥션과 티몬 등이 뛰어들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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