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시(SPC)삼립이 7일 출시한 포켓몬빵 시즌2 제품. 에스피시(SPC)삼립 제공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유통업계가 띠부씰과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고 잇달아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에스피시(SPC)삼립은 출시 40여일 만에 1000만개가 팔린 포켓몬빵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내놓은 제품은 냉장 디저트류인 ‘피카츄 망고 컵케익’(3500원), ‘푸린이의 피치피치슈’(2000원), ‘피카피카 달콤 앙버터샌드’(2200원)와 상온 빵제품인 ‘발챙이의 빙글빙글 밀크요팡’(1200원)이다. 앞선 제품과 마찬가지로 신제품에도 포켓몬 캐릭터 띠부씰이 들어있다. 에스피시삼립 관계자는 “기존 제품군에 냉장 디저트류를 추가해 포켓몬빵 공급량을 30% 이상 늘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켓몬빵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포켓몬빵은 1990년대 말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던 간식용 빵으로, 지난 2월 재출시됐다. 동봉된 스티커인 띠부씰의 인기로 ‘오픈런 열풍’을 불러오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일명 ‘나희도빵’ 신제품 2종. 세븐일레븐 제공
세븐일레븐도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tvN)에 간접광고(PPL)를 하면서 주목을 받은 일명 ‘나희도빵’ 2종을 추가로 내놨다. 세븐일레븐은 이날 자사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자체 브랜드인 ‘브레다움’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협업 상품인 ‘브레다움 24겹 몽블랑페스츄리’(2000원)와 ‘브레다움 블루베리리플잼머핀’(2000원) 2가지를 새로 선보였다. 역시 빵 안에는 띠부씰이 들어있다. 세븐일레븐은 브레디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삼성카드로 ‘브레다움’ 상품을 결제하면 20%를 할인해주는 현장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