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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햇반값 7% 인상…밥짓는 연료값 올라

등록 2022-03-24 16:21수정 2022-03-25 02:35

쌀값 내렸지만 LNG·용기값 급등
오뚜기밥 가격도 조만간 오를 듯
씨제이(CJ)제일제당이 이달 말부터 햇반의 판매가격을 7∼8% 인상한다. 연합뉴스
씨제이(CJ)제일제당이 이달 말부터 햇반의 판매가격을 7∼8% 인상한다. 연합뉴스
즉석밥 시장점유율 70%에 육박한 ‘햇반’ 가격이 오른다. 햇반 경쟁자 ‘오뚜기밥’ 가격도 조만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씨제이(CJ)제일제당은 오는 31일부터 햇반 대형마트 판매가격을 7%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형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백미 210g 12개’ 묶음 상품이 기존 1만4480원에서 1만5480원으로 오른다.

편의점 판매 햇반 가격도 다음 달 1일부터 8% 오른다. 햇반 210g 개별 상품이 기존 1950원에서 2100원으로 인상된다.

씨제이제일제당 쪽은 “자사 생산 식품 중 햇반이 밥 짓는 열과 살균 처리 과정 때문에 가장 많은 연료를 사용한다”며 “1년 사이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약 90% 올랐고, 즉석밥 용기와 포장지값도 15% 올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원부자재 가격은 올랐지만, 원재료인 쌀값은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정보를 보면, 이날 기준 쌀 도매가격은 5만1840원(20㎏ 기준)으로, 1년 전 5만8120원보다 10% 이상 떨어졌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지난해 2월 쌀 가격 인상을 이유로 햇반 가격을 6∼7% 올린 바 있다.

즉석밥 경쟁사인 오뚜기 역시 다음 달 중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오뚜기밥 가격을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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