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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스타벅스가 튼 물꼬”…투썸도 커피값 ‘최대 400원’ 올린다

등록 2022-01-24 17:23수정 2022-01-24 17:30

음료 가격 인상 9년 만
아메리카노 4100→4500원
“원두·인건비 상승 요인”
투썸플레이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누리집 갈무리
투썸플레이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누리집 갈무리

스타벅스에 이어 투썸플레이스도 커피 가격을 올린다. 업계 1위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27일부터 아메리카노와 쉐이크 등 음료 21종의 가격을 100~400원씩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카페라떼는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는 300원, 프라페는 200원, 쉐이크는 100원 오른다.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 레귤러는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 투썸플레이스의 음료 가격 인상은 2012년 이후 9년 만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원두 시세 급등과 우유 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 외부 환경이 급변했고, 코로나19 장기화와 인건비·임대료 상승 등으로 가맹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커피 프랜차이즈 1위 스타벅스의 가격 인상 이후 다른 기업들도 줄줄이 가격을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음료 46종 가격을 평균 5.7% 인상했다. 2014년 커피값 인상 때도 스타벅스 가격 인상 뒤 이디야커피, 할리스, 커피빈 등이 뒤따라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한 커피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커피 전문점 간 경쟁이 심해 가격을 올리고 싶어도 못 올리는 상황이었는데, 스타벅스가 물꼬를 터 다른 기업들도 가격을 인상할 명분이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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