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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여성 젖소 비유’ 광고 뭇매…결국 사과

등록 2021-12-09 11:26수정 2021-12-09 11:32

서울우유가 여성을 젖소로 비유한 광고로 비판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서울우유가 여성을 젖소로 비유한 광고로 비판을 받았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여성을 젖소로 비유한 광고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서울우유가 결국 사과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8일 늦은 밤 자사 누리집에 ‘유기농우유 유튜브 광고에 대한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서울우유는 “광고 영상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을 내부적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52초짜리 문제의 광고 영상을 올렸다. 탐험가 복장을 한 남성이 산속 초원 지대에서 흰옷을 입은 남녀 8명을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되는 이 광고는 여성을 젖소로 비유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던 터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크게 일었다.

서울우유가 8일 오후 자사 누리집에 올린 사과문. 서울우유 누리집
서울우유가 8일 오후 자사 누리집에 올린 사과문. 서울우유 누리집

한편 서울우유는 2003년에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화랑에서 요구르트 광고를 위해 ‘누드 홍보’를 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서울우유는 일반인과 취재진 앞에서 알몸인 여성 3명에게 밀가루를 바르고 분무기로 요구르트를 뿌리는 등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에 광고담당자와 모델 등은 대법원에서 공연음란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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