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3층 매장에서 천장이 무너져 직원들이 다치는 사고 발생했다. 트위터 @0_coc0 갈무리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백화점 매장에서 천장이 붕괴해 직원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15분께 더현대서울 3층에 있는 속옷매장에서 천장의 석고보드가 뜯어져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매장에 있던 직원 3명이 파편을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29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한 속옷 매장에서 천장 일부와 석고보드가 무너져 가림막을 설치해놨다. 고병찬 기자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직원 3명은 철과상을 입었고, 매장을 개점한 직후 사고가 나 고객 부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소방 인력이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백화점 내 다른 점포들은 정상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빠른 시일내에 전층 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더현대서울은 지난 2월 말 개장한 신규 점포다. 지하 6층부터 지상 6층으로 구성돼 영업 면적이 2만7000평에 이른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