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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플라워카페 같은 아울렛…의왕에 롯데 ‘타임빌라스’ 문연다

등록 2021-09-06 13:30수정 2021-09-06 13:48

8일 사전개장에 이어 10일 공식개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의 글라스빌. 롯데쇼핑 제공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의 글라스빌. 롯데쇼핑 제공

경기 의왕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가 오는 8일 사전개장에 이어 10일 공식개장한다.

롯데쇼핑은 의왕에 ‘시간’(Time)과 ‘별장’(Villas)’을 합쳐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새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롯데는 새 아울렛이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자연 속 휴식’ 콘셉트의 복합문화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연면적 약 17만5200㎡ 규모에 지하 2층~지상 2층 총 4개층에 모두 245개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다.

타임빌라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공간은 투명한 유리온실이 10개 모인 ‘글라스빌’(GLASS VILLE)이다. 최근 서울 익선동 개발로 주목받는 스타트업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약 9300㎡ 규모의 야외 녹지 공간에 세워진 ‘글라스 하우스’는 바라산을 배경으로 독특한 풍광을 선보인다. 롯데가 국외의 유명 건축가가 아닌 국내 스타트업과 협업한 배경엔 그만큼 변화된 공간에 고객이 찾아오도록 하겠다는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글라스빌’ 앞으로 넓게 펼쳐진 ‘플레이빌’(PLAY VILLE)에는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파크’와 놀이시설을 갖춘 ‘와일드파크’가 있다. 휴식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아이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이 공간을 둘러싼 산책길에는 곳곳에 자작나무 1천여그루를 심어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조성했다.

타임빌라스 전경. 롯데쇼핑 제공
타임빌라스 전경. 롯데쇼핑 제공

구정아 작가의 스케이트 보울 파크. 세계 곳곳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 롯데쇼핑 제공
구정아 작가의 스케이트 보울 파크. 세계 곳곳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 롯데쇼핑 제공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남기고 싶게 만드는 공간 구성에 공을 들인 티가 난다. 타임빌라스 초입에 있는 광장인 ‘더스테이션(THE STATION)’의 2층에는 백운호수의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공간과 옥상에는 잔디밭에서 백운호수와 바라산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루프탑 피크닉 광장’을 만들어 이른바 ‘뷰 맛집’(경치가 좋은 명소)에 도전한다. 아울렛 정문 앞엔 구정아 작가의 ‘스케이트 보울 파크’도 설치했다. 세계 곳곳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인 ‘스케이트 보울 파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구 작가는 프랑스, 호주, 브라질, 이탈리아, 덴마크에 이어 전 세계에서 여섯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타임빌라스’에 야광 스케이트 보울 파크를 설치했다.

최근 오프라인 쇼핑 공간의 추세처럼 타임빌라스도 식품 매장 비중을 늘렸다. 롯데쇼핑은 “기존 교외형 아울렛보다 식품 매장을 약 10% 늘려 47개 식음료 브랜드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체험형 농장 카페인 ‘더밭’과 의왕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올가’, ‘백운동’, ‘정원칼국수’ 등이 있다.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황범석 대표는 “’타임빌라스’는 이름부터 설계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의 아울렛과는 차별화했다”며 “단순 쇼핑을 넘어 고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경기 남부 지역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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