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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단무지 빼주세요” 배달 반찬 안 받고 싶다면, 말하자

등록 2021-09-06 11:36수정 2021-09-07 02:06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다음달 10일까지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자원 낭비를 막는다는 취지다.

소비자는 배민 앱에서 주문할 때 요청사항에 ‘#반찬안받기’ 해시태그와 함께 “밑반찬 빼주세요”, “단무지랑 간장은 빼주세요” 등의 메시지를 적으면 된다.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배민상품권을 증정한다.

환경부 집계를 보면, 2019년 기준 국내 하루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1만4314t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 3월 발표한 음식물 쓰레기 관련 보고서(Food Waste 2021)에선 한국인의 연간 1인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71㎏로 추정했다.

실제 배민 이용 고객에게도 먹지 않는 반찬 처리는 부담이었다. 우아한형제들이 소셜벤처 지원기관 루트임팩트와 함께 진행한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먹지 않는 반찬이 아깝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87.1%였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손잡고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및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 뿐 아니라 기본찬이 담기는데 사용되던 작은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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