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전국 107개 매장에서 기존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고 종이 빨대를 사용한다고 2일 밝혔다. 폴 바셋은 일반 종이 빨대는 물론 음료 위에 토핑된 아이스크림이나 프라페 등을 먹을 때 사용하는 스푼형 빨대도 사선으로 잘라 사용감을 높인 종이 빨대를 도입했다.
풀 바셋은 이달 말까지 빨대 없이도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음용형 뚜껑도 전 매장에 도입하고 매장에서 사용 중인 일회용품의 30%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철 폴 바셋 대표는 “2023년까지 매장 내에서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모두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며 “친환경 활동이 바탕이 되는 새로운 커피 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