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브랜드 프로스펙스가 88서울올림픽의 추억을 담은 ‘어게인(Again) 1988’ 전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서울 홍대 콘셉트스토어 ‘프로스펙스 스타디움’에서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카이브도서 ‘88서울’(88 Seoul)의 저자 최지웅 작가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마스코트 호돌이 굿즈부터 공식 포스터, 개·폐막식 입장권 등 88서울올릭픽 수집광인 최 작가가 수년간 수집한 개인 소장품으로 구성된다.
프로스펙스는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프로스펙스 스타디움에 당시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경기 영상 상영 구역을 함께 기획해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고 전했다. 프로스펙스는 88서울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1988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올림픽의 자취를 공유하는 중이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지난 3주간 전 국민이 외쳤던 ‘코리아 파이팅’의 감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88서울올림픽의 추억을 되살리고자 ‘어게인 1988’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프로스펙스의 유산을 보여줄 수 있는 ‘1988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