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쇼핑·소비자

즉시배송 나서는 이커머스에…편의점은 ‘대용량 배달’로 반격

등록 2021-07-29 16:09수정 2021-07-29 16:35

CU, 8월2일부터 대용량 배달 예약구매 가능

편의점이 대용량 생필품 무료배송에 나선다. 쿠팡 등이 즉시배송(퀵커머스)으로 편의점 영역을 침범하자 편의점만의 ‘소용량’과 ‘오프라인’이라는 특성에 갇히지 않겠다는 반격인 셈이다.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다음달 2일부터 자사 멤버십앱 ‘포켓CU’에서 대용량 생필품 예약구매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쌀 20㎏, 복숭아 4.5㎏, 포기김치 5㎏, 두루마리 휴지 등 부피가 커서 편의점 매대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40가지 상품을 우선 선정했다. 씨유 쪽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필품을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내놓는 것은 물론 모든 상품을 무료 배송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편의점은 개인사업자인 가맹점주의 매출을 고려해 온라인보다도 동네 상권에 초점을 맞춘 오프라인 판매에 주력했다. 그러나 배달의민족(배민)과 요기요, 쿠팡이츠 등이 잇따라 마트 상품을 배달하는 퀵커머스 사업에 나서면서 가맹점주들의 위기감도 커지자 대용량 상품 배달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씨유 관계자는 “이번 무료 배송 서비스 확대를 발판으로 배달 플랫폼과 연계한 소량 빠른 배송과 자체 플랫폼을 통한 대용량 일반 배송을 병행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퀵커머스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8년 만에 출시하는 ‘닌텐도 스위치2’…게이머들 벌써 ‘두근’ 1.

8년 만에 출시하는 ‘닌텐도 스위치2’…게이머들 벌써 ‘두근’

‘적자 수렁’에 갇힌 K배터리 2.

‘적자 수렁’에 갇힌 K배터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3.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사법 리스크보다 경영 리스크…2심 무죄 이재용과 삼성전자 4.

사법 리스크보다 경영 리스크…2심 무죄 이재용과 삼성전자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5.

국내 항공사 항공기 416대 ‘역대 최다’…올해 54대 추가 도입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