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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bhc그룹, 아웃백 품는다…2천억원대에 인수

등록 2021-07-20 15:35수정 2021-07-20 15:47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hc그룹이 스테이크 프랜차이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한다.

bhc그룹은 20일 아웃백 지분 100%를 들고 있는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스카이레이크 보유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거래 금액은 2천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세부 조건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2016년 아웃백을 500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5년 만에 아웃백 기업가치가 4배남짓 뛴 셈이다.

2013년 비비큐 계열사에서 분리해 독자경영을 시작한 bhc그룹은 창고43,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인수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보유한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날 bhc그룹의 박현종 회장은 독자경영 8주년을 맞아 “올해도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패밀리 레스토랑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웃백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은 1년전보다 17.2% 증가한 2978억원, 영업이익은 41.9% 늘어난 237억원이다. 토마호크 등 프리미엄 스테이크 위주의 경쟁력 있는 메뉴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배달 전환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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