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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저흰 일회용컵 안 씁니다’…애월·협재 등 제주 스벅 4곳 퇴출 시작

등록 2021-07-01 09:59수정 2021-07-02 02:50

스타벅스코리아, 10월까지 제주 매장 전역으로 확대
오는 7일부터 제주지역 스타벅스 매장 4곳에서 다회용컵이 도입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오는 7일부터 제주지역 스타벅스 매장 4곳에서 다회용컵이 도입된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오는 6일부터 스타벅스 제주지역 매장 4곳에서 일회용컵을 퇴출하고 전면 다회용컵을 도입한다.

스타벅스는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매장 4곳을 다회용컵 시범운영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들 매장에서는 고객이 음료를 구매할 때 보증금 1천원을 내고, 다회용컵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음료 사이즈는 톨(355㎖), 그란데(473㎖)만 가능하다. 물론 매장컵과 텀블러 등 고객이 가져온 컵도 쓸 수 있다.

스타벅스에서 제공하는 다회용컵은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없는 ‘BPA Free’ 소재로, 영하 20~105도 사이 온도의 음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회용컵을 다 쓴 뒤엔 일회용컵이 없는 매장 4곳과 제주공항 내 반납기에서 반납할 수 있다. 반납이 완료되면 소비자에게 현금, 스타벅스 카드 예치금, 해피해빗 포인트 등으로 보증금이 반환된다. 단 파손된 컵은 반납할 수 없다고 반납기 메시지로 확인할 수 있다.

다회용컵의 위생도 여러 단계에 걸쳐 살핀다. 반납기로 회수된 다회용컵은 세척 전문기관에서 애벌세척과 소독, 고압자동세척, 자외선살균건조 단계를 거쳐 세척된다. 이후에도 샘플 표면 오염도 측정으로 최종 오염 여부를 점검한다.

스타벅스는 6일부터 8월5일까지 제주 지역 4개 시범 매장에서 음료 주문을 할 경우 다회용컵당 스타벅스 포인트 개념의 별 2개를 추가로 적립해 고객 동참을 유도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오는 10월까지는 제주 지역 전 매장(23곳)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연간 약 500만개 일회용컵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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