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 ‘도심속 프리미엄 상업시설’ 콘셉트를 내세운 ‘더 샵스 앳 센터필드’(센터필드)가 28일 일부 매장부터 개장했다. 센터필드는 복합몰 ‘스타필드’로 유명한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선보인 두번째 상업시설이다.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센터필드빌딩 지하 2층~지상 2층 4개층에 자리 잡은 센터필드는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에 있다. 이 빌딩 24~36층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호텔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이 들어섰다. 센터필드 쪽은 강남권 직장인과 거주민, 호텔 이용객들을 겨냥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층별로 식당가 고메스트리트와 프리미엄 골프아카데미(지하 2층), 카페·와인바와 생활편의시설(지하 1층), 레스토랑과 빵집, 라이프스타일숍(1층) 파인다이닝(고급식당)과 스파, 클리닉(2층) 등으로 구성됐다. 2층 야외쉼터엔 나무와 잔디, 시냇가 등 ‘내추럴 포레스트’ 조경 공간도 조성해 고객들이 쉴 공간도 만들었다고 한다.
센터필드는 이날 고메스트리트를 시작으로, 오는 30일엔 골프아카데미 문을 열고 9월 중 모든 층을 정상 영업할 계획이다.
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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