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세권’(슬리퍼 차림으로 다닐 수 있는 근거리 생활권)을 공통분모로 한 당근마켓과 씨제이(CJ)올리브영이 협업해 만든 슬리퍼와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근마켓과 올리브영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올리브영 모바일앱에서 응모를 받은 뒤 당첨자에 한해 슬리퍼와 가방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정판 굿즈 수량은 약 2만개다. 본 이벤트에 앞서 당근마켓 앱에서도 29일부터 오는 7월1일까지 ‘동네 산책 굿즈’ 관련 댓글을 남기면 500명을 선정해 관련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업으로 ‘근거리 상권’이라는 경험을 공유한다는 데 의의를 뒀다. 당근마켓은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이고, 올리브영은 전국 1259개(2020년 말 기준) 점포를 보유한 대표 헬스앤뷰티(H&B) 상점이다. 올리브영은 당근마켓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에게 근거리 매장 혜택을 제공하고, 당근마켓은 올리브영 매장을 활용해 브랜드 접점과 서비스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