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형 쏘나타 LPG 차량에서 부품 결함이 발견돼 결함시정(리콜)이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지난해 3~11월 생산된 쏘나타(DN8) LPI 차량 1만2902대가 연료펌프 제어 부품 결함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직영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에서 이날부터 해당 차량 무상수리를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 C·E 클래스는 에어백을 터뜨리는 인플레이터 내부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결함시정이 결정됐다. 수리 대상은 2009~2013년에 생산된 1만9260대다. 2014년~2017년 생산된 포드 몬데오 3706대는 배터리 주변에 황산구리가 생성돼 화재 위험이 드러났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드는 31일부터 무상수리를 시작한다.
제작업체들은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우편과 휴대전화로 시정방법을 알려야 하며 이미 차량 소유자가 결함을 수리했다면 이를 보상해야 한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에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결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