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일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베뉴’를 출시했다. 전장 4040mm, 전폭 1770mm, 전고 1565mm로 지난해 선보인 ‘코나’보다 작은 크기다. 현대차는 신차에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에스유브이’라는 개념을 붙였다. 혼라이프는 현대차가 새롭게 정의한 용어다. 회사 쪽은 “혼밥, 혼술, 혼영 등을 즐기는 2030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해 개발한 차”라고 설명했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가 차세대 엔진으로 개발한 스마트스트림 G1.6과 무단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m의 동력 성능을 내고 복합연비는 13.7㎞/ℓ(15인치 타이어 기준)다. 가격은 1473만~2111만원.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