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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VLCC 4척 동시 건조·2척 진수

등록 2019-04-22 11:33수정 2019-04-22 20:10

기네스북 오른 세계 최대규모 도크
26년 만에 초대형급 4척 동시 건조
올해 10척 중 6척 수주…수주잔량 1위
지난 20일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건조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중 2척이 진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지난 20일 대우조선해양 1도크에서 건조중인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중 2척이 진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들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이 1도크에서 동시에 건조되고 이 가운데 2척을 진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있는 1도크는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로 길이 530m, 너비 131m에 이른다. 1도크는 길이 330m, 너비 60m에 달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급 선박 4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에 2척이 진수되고 나면 절반 정도 만들어진 나머지 2척은 도크에서 계속 작업이 진행된다.

1도크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이 동시에 건조되는 것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서도 1993년 이후 26년 만이다.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주력 선종이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의 집계를 보면,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중인 759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대우조선해양이 단일조선소 기준으로 가장 많은 139척을 건조했으며, 현재 수주잔량도 28척으로 가장 많다. 특히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44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가운데 16척을 수주해 가장 많은 실적을 보였고, 올해도 10척 중 6척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1도크 4척 동시 건조는 그 결과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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