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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SUV 신차 효과’…미국 시장 반등 노리는 현대·기아차

등록 2019-04-07 17:19수정 2019-04-07 20:04

‘코나’·‘텔루라이드’ 등 앞세워
미 SUV 시장 점유율 8% 회복
‘베뉴’·‘제네시스 SUV’도 출시 대기
텔루라이드 주행 모습. 기아자동차 제공
텔루라이드 주행 모습. 기아자동차 제공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실용차(SUV) 라인업의 부족으로 고전해왔던 현대·기아자동차가 올해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반등을 노리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분기 미국 에스유브이 시장에서 7년 만에 가장 높은 8.0%의 점유율을 나타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분기에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에스유브이는 15만5천여 대로, 전체 판매량 가운데 53.8%의 비중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현대·기아차는 2013년 에스유브이 판매 비중이 30%대에 진입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절반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픽업트럭이 강세지만 세계적 선호도가 높은 에스유브이 시장의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어 그동안 세단 위주의 판매 전략을 고수해왔던 현대·기아차 입장에선 에스유브이 라인업의 강화가 절실했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회복 움직임은 지난해 선보인 현대차의 소형급 에스유브이 ‘코나’와 올해 출시된 기아차의 중대형급 ‘텔루라이드’의 선전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탄력을 받아 현대차는 새로운 소형급 에스유브이 ‘베뉴’를 오는 17일 미국 ‘뉴욕 오토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베뉴’가 나오면 현대차는 소형급에서부터 준중형 투싼, 중형 싼타페, 대형 팰리세이드로 이어지는 스포츠실용차 풀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하반기에 첫 에스유브이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현대·기아차 에스유브이의 미 시장 점유율은 올해 연말이면 10%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과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신차가 가세하면서 올해 판매량은 물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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