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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6년만에 돌아온 ‘쏘울’…소형 SUV 시장 달군다

등록 2019-01-23 11:03수정 2019-01-23 20:25

기아차, 완전변경 ‘쏘울 부스터’ 출시
2008년 첫 선 이후 진화 거친 3세대
가솔린 1.6 터보·전기차 두 모델
연비 12.4km/ℓ·가격 1914만~2346만원
코나·티볼리 ‘양강구도’ 파고들듯
소형 SUV ‘쏘울 부스터’ 실내 모습. 기아자동차 제공
소형 SUV ‘쏘울 부스터’ 실내 모습.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23일 소형 스포츠실용차(SUV) ‘쏘울 부스터’를 출시했다.

6년 만에 완전변경한 쏘울의 3세대 모델로,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전기차(EV) 모델 등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가솔린 모델의 복합 연비는 12.4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다. 전기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 1914만~2346만원, 전기차 모델은 4600만~4900만원이다.

쏘울 부스터는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진화를 거듭했다. 신차는 최고출력 204마력·최대토크 27.0㎏f·m의 주행 성능과 새 디자인,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 등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과 첨단 사양으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
기아차 ‘쏘울 부스터’
2008년 처음 등장한 쏘울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형 스포츠실용차 분야에서 새 바람을 일으켰으나 2015년 쌍용차 ‘티볼리’가 나온 뒤로 시들해졌다. 지난해 엘에이(LA)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3세대 쏘울에 기아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과 하이테크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뜻에서 ‘부스터’(Booster)라는 이름을 붙였다. 다음달 선보일 전기차 모델은 기존 쏘울 전기차(30kWh)보다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86km에 이른다.

기아차는 하반기에도 또 한 종의 소형급 스포츠실용차를 준비하고 있다. ‘SP2’란 프로젝트명으로 개발 중인 이 차는 경차보다 크고 기존 소형차보다 약간 작은 급이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와 새 에스유브이를 앞세워 소형 스포츠실용차 시장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침체된 자동차 시장에 그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은 소형 스포츠실용차들이다. 2017년 선보인 현대차의 소형 스포츠실용차 ‘코나’는 쌍용차 ‘티볼리’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해 판매량을 보면 ‘코나’가 5만여대로, ‘티볼리’(4만3천여대)를 앞섰다. 기아차 ‘쏘울 부스터’는 이런 양강 구도를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포츠실용차 소형급에선 르노삼성 ‘QM3’를 비롯해 쉐보레 ‘트랙스’, 기아차 ‘니로’ 등이 경합중이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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