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주요 트렌드 순위. 삼정케이피엠지 제공
※ 그래픽을(이미지를) 누르면 확대됩니다.
올해 전세계 자동차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연결성 및 디지털화’가 선정됐다.
회계·컨설팅 기업 케이피엠지(KPMG) 인터내셔널은 21일 ‘2019 케이피엠지 글로벌 자동차산업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전세계 자동차산업 경영진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핵심 트렌드로 ‘연결성 및 디지털화’를 꼽았다. 다음은 배터리전기차(56%)와 수소전기차(56%)가 관심을 모았다. 하이브리드전기차(52%)와 신흥시장의 성장(50%)이 뒤를 이었다.
케이피엠지는 “자동차에 추가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사람과 기계 간 연결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중요한 필수 요소로서 연결성과 디지털화가 4년째 상위권에 선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2천명을 포함한 설문조사에서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최고의 브랜드로 일본 도요타가 선정됐다. 베엠베(BMW)와 테슬라가 뒤를 이었다. 대형 업체 사이에서 전기차만 생산하는 미국 테슬라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소비자들은 미래에 구매할 차량으로 하이브리드차를 가장 선호한다고 했고, 배터리전기차가 수소전기차를 제치고 올해 최고의 제조 트렌드에 올랐다.
또 자동차 경영진의 77%는 규제당국이 자동차 산업의 기술적 의제 설정 역할을 맡고 있다고 응답했다. 규제당국의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아시아와 미국이 유럽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경영진 83%와 미국 경영진 81%는 정부가 분명한 자동차 산업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서유럽은 응답자의 50%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케이피엠지는 전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