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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기아차 사내 하도급 노동자 전원 정규직 전환

등록 2018-09-20 11:58수정 2018-09-20 14:54

노사 ‘사내 하도급 특별고용’ 합의
내년까지 1300명 추가 고용
2387명 전원 직영으로 바뀌어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사옥. <한겨레> 자료 사진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사옥. <한겨레> 자료 사진
기아자동차 노사는 19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사내 하도급 특별 협의’에서 내년까지 사내 하도급 노동자 1300명을 직영으로 추가 특별고용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 조립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사내 하도급 비정규직 전원이 내년까지 기아차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기아차 노사의 특별고용 합의는 노사가 직접 해묵은 사내 하도급 문제를 풀고, 정부의 비정규직 관련 정책에 호응하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기아차에 근무하는 생산 하도급 추가 인원의 직접 고용이 이뤄져 사내 하도급 문제가 사실상 종결된다”면서 “이번 합의는 법 소송과 별개로, 노사 간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이뤄져 불필요한 소모전을 없애고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는 2015년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사내 하도급 노동자 1087명을 고용했고, 내년까지 1300명의 사내 하도급 노동자들을 추가 고용할 경우 2387명 전원의 직접 고용이 이뤄져 공장 내 사내 하도급 노동자들이 없어지게 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임단협 잠정 합의 때 2017년까지 6천명의 사내 하도급 노동자 직접 고용에 더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3500명을 직영 노동자로 추가 고용하기로 하는 등 1만명의 사내 하도급 노동자를 고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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