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차 안전성 높인 조향장치 개발

등록 2018-07-25 11:16수정 2018-07-25 14:15

전장품 소형화와 소프트웨어 역량 조합한
자율주행 차에 최적화된 신개념 조향장치
“양산 사례 없는 신기술…2020년 양산 목표”
신개념 조향장치를 장착한 자율주행 차의 주행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신개념 조향장치를 장착한 자율주행 차의 주행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차에 최적화된 새로운 개념의 조향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율주행 중 예기치 않은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중 제어시스템이 스스로 고장 여부를 판단해 핸들을 제어하고 정상적인 조향 상태를 유지해주는 신기술이다.

이 기술의 핵심은 돌발 상황에도 정상 조향이 가능하도록 장치에 들어가는 센서나 전자제어장치(ECU), 모터 등 핵심 전자 제품을 모두 이중으로 설계해 조향 안전성을 높인 데 있다고 모비스는 설명했다. 하나의 조향장치 안에 두 개의 독립된 전자 회로를 적용해 하나가 고장이 나더라도 나머지 회로가 정상 작동해 안정적인 주행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이런 신기술을 구현하기 위해선 전장품의 소형화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필수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동식 조향장치에서 사람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자제어장치를 기존 크기의 절반으로 줄이는 등 소형화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신개념 조향장치는 세계에서 아직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도로 테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고속도로나 도심, 주차 상황 등 일반적인 주행 환경에 대응한 검증 작업을 마친 뒤 2020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2.

마지막 ‘줍줍’…세종 무순위 아파트 3가구 120만명 몰렸다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3.

슬금슬금 엔화 강세…20개월 만에 100엔당 950원 넘어

혹평에도 93개국 1위 한 ‘오겜 2’…K-미디어의 가능성은? 4.

혹평에도 93개국 1위 한 ‘오겜 2’…K-미디어의 가능성은?

또 사이트 터질라…‘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일정 변경 5.

또 사이트 터질라…‘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청약 일정 변경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