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역부두 너울성 파도 예측’ 등
AI 활용해 풀 3개 과제 제시
총상금 7천만원…30일부터 접수
포스코는 오는 30일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조업 분야의 창의적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인공지능 활용 경진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사내 공모로 발굴한 3개 과제에 대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 과제별로 1, 2, 3위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 경진대회에 총 7천만원의 상금을 걸고 우수 솔루션은 추가 연구개발을 위해 후속 지원도 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제시한 도전 과제는 세계 원료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구매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철강 원료가격 변동추이 예측’, 항만 하역 중 장애가 되는 너울성 파도 발생 시점을 예측하기 위한 ‘선박 하역부두 너울성 파도 발생시점 예측’, 외부 행사 및 메뉴에 따른 사내식당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포스코 사내식당 식사인원 예측’ 등이다. 일부 과제는 빅데이터도 함께 제공돼 철강관련 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철강 업계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경진대회가 열리기는 처음이다. 참가 신청은 30일부터 포스코 누리집과 경진대회 사이트(posco-aichallenge.kr)를 통해 하면 된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