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14일 프랑스 르노 본사로부터 수입 판매하는 소형차 ‘클리오’를 국내에 출시했다.
클리오는 지금까지 전세계에서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다. 국내 출시된 모델은 QM3와 같은 동력계통(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면서 차체 무게를 줄여 연비를 개선시킨 게 특징이다. 르노가 개발한 5세대 1.5ℓ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를 장착했다. 연비는 17.7㎞/ℓ이다.
2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990만~2320만원이다. 르노 엠블럼은 그대로 사용된다. 르노삼성 쪽은 “상위 모델의 경우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모델보다 1천만원가량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