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조 선일다이파스 회장 등 33명 포상
제15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김영조 ㈜선일다이파스 회장 등 33명이 정부의 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열어 김 회장을 비롯해 자동차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인들에게 포상했다. 김 회장은 1990년대 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용 볼트와 너트의 생산기술과 설비를 국산화해 판매단가를 수입가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등 국산 자동차 경쟁력을 높인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박정길 현대차 부사장은 36년 간 차체설계 기술개발 분야에서 고강성 차체설계 기술을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서 업계가 세계 수준으로 발돋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산업포장은 친환경·자율주행차 부품 개발에 기여한 김광식 ㈜현대포리텍 대표이사와 공장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장성호 쌍용차 상무가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엔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완성차와 부품업체 대표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축사에서 “미래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중소·중견 부품업체가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김영조 선일다이파스 회장
박정길 현대차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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