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1차 UN 인구개발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 포스코 제공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인 ‘스틸빌리지(Steel Village) 프로젝트’가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선도 모델로 선정됐다.
유엔은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51차 인구개발위원회에서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지속가능발전목표 선도모델로 승인하고 공식의견서를 채택했다. 유엔은 오는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를 지속가능발전목표로 채택하고 있다.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유엔은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193개 전체 회원국에 모범사례로 권고하고 공식의견서는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 등 3개 국어로 번역해 유엔문서로 영구 보관한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인구개발위원회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주요 47개국 장관급 대표들이 참석해 강제이주 예방 정책, 여성의 건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e-헬스 시스템 등 올해 20개 사례를 공식의견서로 채택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