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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기아차 최고급 대형 세단 ‘더 K9’ 출시

등록 2018-04-03 15:34수정 2018-04-03 20:46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
세련된 디자인에 차체 더 키워
최신 안전·편의 사양 갖춰
가격 5천만원 중반대부터
“올해 1만5천대 판매 목표”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한 신형 ‘K9’을 내놓고 최고급 대형 승용차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기아차는 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더(THE) K9’ 출시 행사를 열었다. 신형 K9은 2012년 첫선을 보인 지 6년 만에 디자인과 파워트레인(동력계통) 등을 교체한 2세대 모델로, 제네시스 G80과 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는 예전 모델보다 전장(길이)은 25㎜, 전폭(너비)은 15㎜ 커졌다. 차량 외형은 대형 세단에 걸맞은 위엄과 무게감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들게 했다. 실내에는 세계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감성적인 요소들을 넣었다. 색상 분야에서 권위를 평가받는 ‘팬톤 색채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7가지 색상과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의 아날로그 시계 등을 배치했다.

신형 K9은 3.8ℓ 가솔린과 3.3ℓ 터보 가솔린, 5.0ℓ 가솔린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가격 경쟁력이다. 신차 가격은 5490만~9330만원에서 책정됐다. 3.8ℓ 가솔린 모델은 고배기량의 6기통 3.8 람다II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기존 3.3ℓ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가격대로 맞췄다. 고급 대형차 시장에서 5천만원 중반대 가격은 K9이 유일하다.

2012년 등장한 1세대 K9은 지난해까지 2만5천대 판매에 그치면서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는 2세대 K9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K9에 차로유지보조(LFA)와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 등 최신 안전·편의 사양을 장착하고 동급 경쟁차보다 1천만~2천만원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내수시장에서 올해 1만5천대, 내년부터 연간 2만대를 팔겠다는 공격적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더 K9은 K 시리즈의 2세대 라인업을 완성하고 기아차 브랜드 혁신을 주도할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아차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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