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글로비스 지분 팔아 순환출자 해소한다

등록 2018-03-28 15:49수정 2018-03-28 16:31

모비스·글로비스는 이사회 열어 분할합병 결의
모비스 투자&핵심부품은 지주회사 전환
글로비스-모비스 모듈&AS부품과 합병
정의선 부회장 글로비스 지분 팔아 자금 마련
기아차 등이 보유한 모비스 지분 사 순환출자 해소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를 인정분할해 존속 회사를 최상위회사로 전환한다. 또 정의선 부회장 등 총수 일가는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팔아 순환출자 해소에 쓸 예정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의 지배구조 개편의 마감 시한인 3월에 맞춰 체제 전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 뒤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이사회는 투자&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했다. 또 현대글로비스 이사회는 모비스의 인적분할로 분리된 모듈&AS부품 사업 부문과 합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적분할로 생겨난 현대모비스(투자&핵심사업 부문)은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글로비스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완전 해소할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 등 총수 일가는 기아차와 현대글로비스, 현대제철 등이 보유한 지주회사인 현대모비스 지분을 사들일 계획이다. 반면 정의선 부회장 등이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분할·합병 이후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사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상위 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지속 가능한 상생형 사회공헌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아울러 현대모비스의 모듈&AS부품 사업 부문과 합쳐지는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사업인 물류, 운송 네트워크 통합해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제고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