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압구정동 브랜드 전시관 ‘비트(BEAT)360’에서 ‘더 뉴 카니발’을 출시했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 모델보다 세련된 내·외관을 갖추고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연비를 개선시킨 게 특징이다. 차량 앞쪽은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였고 범퍼를 새로 장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들게 했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안개등은 발광다이오드(LED)를 달았다.
앞바퀴 쪽에 8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연료 효율로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를 개선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더 뉴 카니발의 연비는 R2.2 디젤 엔진 11.4㎞/ℓ(9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 람다II 개선 3.3 GDI 엔진 8.2㎞/ℓ다. R2.2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 물질을 요소수를 사용해 줄이는 후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처음으로 유로6 기준을 충족했다. 이밖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이탈 경고(LDW), 후측방충돌 경고(BCW), 전방충돌방지 보조(FCA) 등의 안전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2880만~4110만원이다.
기아차는 다음달 10일까지 누리집(kia.com)을 통한 신청자 중 추첨으로 320명을 뽑아 ‘더 뉴 카니발’ 시승 체험 이벤트인 ‘아빠와 함께하는 봄꽃 로드! 3박4일 주말 시승단’을 운영한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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