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할 대형 승용차 ‘더 K9’의 렌더링(사실감을 불어넣은 컴퓨터그래픽) 이미지를 7일 공개했다.
차량 외형은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Gravity of Prestige)란 디자인 콘셉트에 맞춰 대형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위엄과 무게감을 형상화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 디자인은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했고 그릴은 응축된 에너지가 확산되며 점진적으로 변화해가는 형상을 시각화한 기하학적 패턴으로 신차의 독창적인 디자인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더 K9에는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동급 최초로 차로유지보조(LFA)가 탑재됐다.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로 차간 거리 유지 및 차로 중앙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과 가·감속을 제어해주는 기술이다. 차선 변경을 돕는 후측방모니터(BVM)와 곡선 구간을 주행할 때 사용되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진 때 운전을 돕는 후방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의 기능도 갖췄다.
홍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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