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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에 책임전가”…한국GM 노조,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반발’

등록 2018-03-06 14:07수정 2018-03-06 18:13

여의도 산은 앞 기자회견
특별세무조사 등 촉구
6일부터 1인 시위 돌입
금속노조 한국지엠(GM)지부는 6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철회하고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와 구조조정 실시로 적자경영 사태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며 이익 챙기기에만 혈안이 된 파렴치한 지엠 자본을 규탄한다”며 이렇게 요구했다. 노조는 기자회견문에서 “지엠 자본은 이제라도 군산공장 폐쇄를 포함한 구조조정 계획을 철회하고 30만 노동자의 미래가 보장되는 구체적인 신차 투입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런 노력이 없다면 정부와 노조에 어떤 협조도 요구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작금의 사태는 한국지엠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견제와 감시의 책무를 방관해 발생했다”며 “산업은행은 비공개로 숨겨왔던 글로벌 지엠과의 ‘장기발전에 대한 기본협약’ 합의서를 공개하고 노동조합과 공동경영 실태조사를 시행해 제2의 부실경영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국세청에 한국지엠의 부실경영에 대한 특별세무조사를, 국회에는 외국 투기자본을 규제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을 각각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산은과 국세청, 국회,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노조 요구안 수용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한국지엠 노사는 7일 임·단협 4차 교섭을 앞두고 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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