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잦은 6200개 부품 선별
1일부터 권장 소비자값 낮춰
보증기간 끝난 부품도 다수 포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일 주요 부품 6200여개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평균 8.7% 인하한다고 밝혔다.
C-클래스(2007년 출시)와 E-클래스(2002년 출시), S-클래스(2005년 출시) 등 보증기간이 만료된 일부 차종의 부품 가격도 다수 포함됐다. 브레이크 패드의 가격은 평균 18% 내려 C-클래스 11만2200원, E-클래스 13만6400원, S-클래스 18만2600원으로 책정됐다. 후면 범퍼의 가격도 평균 17%가량 낮아졌다. 벤츠 차량 부품 뿐 아니라 의류, 모델 카 등 일부 컬렉션 제품 가격도 평균 11% 내린다.
벤츠코리아는 “고객 만족도와 부품 가격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4만여 종의 부품 가운데 교체가 잦은 6200여개를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벤츠는 지난해에 부품 가격을 평균 5% 낮췄다. 김지섭 벤츠코리아 부사장은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순정 부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부품 가격을 꾸준히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