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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현대차 임단협 9개월 만에 최종 타결

등록 2018-01-16 10:44수정 2018-01-16 11:03

2차 잠정합의안 노조 61.6% 찬성률로 통과
16일 울산공장서 임단협 타결 조인식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
현대차 울산공장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최종 마무리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9667명을 대상으로 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4만6082명(투표율 92.78%)이 참가해 2만8137명(찬성률 61.6%)이 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임단협 타결 조인식은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다.

앞서 현대차 노사는 지난 10일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차 잠정합의안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1차 합의안은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호봉과 별도호봉 포함),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20만 포인트(현금 20만원 상당)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사는 또 2021년까지 사내 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고용, 사회공헌협의체 구성 후 3년간 30억원의 사회공헌 특별기금 적립 등에도 합의했다.

2017년 현대차 임단협은 9개월 동안 총 42차례 교섭했다. 지난해 12월23일 진행된 1차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전체 투표 인원 4만5008명 중 2만2661명(50.24%)이 반대표를 던져 임단협 연내 타결에 실패했다. 이후 27일까지 연내 타결을 목표로 다시 교섭을 재개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2차 잠정합의안 도출이 무산된 바 있다.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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