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각) 독일 본에서 열린 제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양웅철 부회장이 공동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초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의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세계 주요 완성차와 부품 업체, 에너지 기업 등이 참여해 만든 민간기구다. 수소위원회는 총회에서 그간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고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연구 분석한 ‘수소경제사회 구현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맥킨지는 “오는 2050년 수소 관련 산업 분야에서 연간 2조5천억달러의 시장 가치가 창출되고 3천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