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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동차

“자동차 경품·최대 450만원 할인”…내수부진에 업계 대규모 판촉전

등록 2017-11-06 16:14수정 2017-11-06 21:38

‘판매 반토막’ 한국지엠 “크루즈 경품”
르노삼성, SM6 등 최대 300만원 할인
쌍용차 G4 렉스턴 5년·10만㎞ 무상보증
현대·기아차 최대 100만원 할인 판매
한국지엠은 11월 말까지 쉐보레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올 뉴 크루즈’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진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11월 말까지 쉐보레 전시장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올 뉴 크루즈’ 1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진 한국지엠 제공
내수 부진에 고전해온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대규모 판촉전에 나섰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반토막난 한국지엠(GM)은 전시장 방문객들에게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한국지엠은 이달 말까지 쉐보레 전시장을 찾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올 뉴 크루즈’ 1대와 100만원어치의 상품권(5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방문객 전원에게는 여행용 담요가 증정된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전국 300여 곳 쉐보레 대리점을 찾는 잠재 구매자를 겨냥한 대규모 경품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앞서 쉐보레는 이달에 차종별로 최대 450만원의 현금 할인과 주력 제품을 포함한 7개 차종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달 SM6와 QM6를 구입하면 최대 300만원, QM3는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을 구입하면 5년·10만㎞ 무상보증과 3년 3회 무상점검, 1년 스크래치 보상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차종별로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경차 모닝의 국내 판매 100만대 달성을 앞두고 모닝(5000대)과 레이(700대)를 선착순으로 각각 7~9%, 5% 할인 판매한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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