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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사장, ‘철수설’에 “경영정상화에 최선”

등록 2017-10-23 17:34수정 2017-10-23 17:54

카젬 사장, 정무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
철수 여부 질문에 명확한 답변 안해
산은 주주감사 비협조 논란엔 “협조 다했다” 피해가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이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시장 ‘철수설’에 대한 질의가 나오자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카젬 사장은 이날 케이디비(KDB)산업은행에 대한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철수 계획을 묻는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의 질의에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철수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할 수 있는가”라며 철수 여부를 두 차례 더 물었으나 카젬 사장은 “경영진들은 한국지엠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답변만 반복했다.

산업은행의 주주 감사에 대해 비협조적인 문제도 도마에 올랐지만 카젬 사장은 “주주 간 협약과 관련 법률에 따라 필요한 협조를 다했다고 알고 있다”고 피해갔다. 이에 한국지엠의 감사를 진행했던 회계법인 관계자는 “자료를 제대로 제출 받지 못해 전체적으로 자료가 부족했다”고 증언했다. 산업은행은 한국지엠의 지분을 17.2% 보유한 2대 주주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주주감사권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했다는 한국지엠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지엠과의 비정상적인 거래가 한국지엠의 위기를 키운 게 아니냐는 지적에 카젬 사장은 “이전가격은 글로벌 기업이 흔히 사용하는 정책으로 합리적인 정책이며 여신 계약은 회사 운영을 위해 자금을 들여오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말했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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