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28일(현지시각)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7 중국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전체 43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현대차가 1위, 기아차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 주요 67개 도시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판매된 68개 브랜드, 251개 차종을 대상으로 구입한 지 2~6개월 된 소비자들에게 품질 만족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는 이번 평가에서 2015년에 이어 2년 만에 신차품질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기아차는 지난해 4위에서 두 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현대차의 소형급 루이나, 중형급 랑동, 스포츠실용차(SUV) 투싼과 기아차 중형급 K5 등 모두 4개 차종이 최우수품질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3개 차종이 포함돼 43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차종을 1위에 올렸다.
홍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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